삼각의 영역
9.18- 21, 2019 / 플랫폼 엘 컨템포러리 아트 센터, 라이브 홀
Triangular Zone
Sep. 18 - 21, 2019. / Platform L Contemporary Art Center, Live Hall
전시 및 공연소개
Exhibition Introduction
현대미술창작기관 더 그레잇 커미션의 두 번째 작품 ◁삼각의 영역▷은 세 가지 감정의 면모를/ 세 가지 예술적 장르의 연합을 통해서/ 세 가지 주요한 경험방식을 토대로 구현하는 다원예술 프로젝트이다. 라이브아트 전시◁삼각의 영역▷은 삼각형의 변을 구성하는 사각형들의 연합으로 형성된 ‘삼각형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이는 조형적으로 은유 된 추상적인 주인공, ‘삼각의 존재’를 둘러싼 관계를 통해 본질을 살펴보고자 한다. 추상적인 창작의 접근과 실험을 통해 그 관계의 맥락을 탐구하며, 궁극적으로 이 창작의 과정에 삼각의 고유함(authenticity)을 찾아나가는 어떤 ‘전환의 과정’이 발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삼각의 영역▷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사회인류학자 빅터 터너(Victor Turner)가 말하는 ‘사회적 드라마’의 맥락에서 접근되었다. 터너는 ‘사회는 하나의 사실이기보다 하나의 과정이다’라고 했는데 여기서 ‘과정’은 커뮤니티의 어원 ‘코뮤니타스’에서 기인한다. 이는 단지 지역적/ 공간적 의미만을 규정하며 현대미술환경에서 하향 평준화되는 관객 교류 방식을 벗어나 상상력 속에서 평등하고, 친밀한 관계를 독려하며 하나의 흐름으로 존재하는 개념을 지닌다. 때문에 ◁삼각의 영역▷라이브아트 전시는 ‘공간과 창작물이 주도하지 않는 전시’로서 참여작가와 주어진 공간이 창작적으로 연합하고, 관객의 참여를 통해 완료되는 ‘장면으로서의 미술’을 구현하고자 한다. 이러한 접근은 삼각의 영역으로 비유된 우리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나’ 자신에게만 집중된 관심과 태도가 아닌 내 삶과 공동체를 이루는 주변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그 관계의 목적을 발견해봄으로써 궁극적으로 우리 자신과 우리가 존재하는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전환된 관점’을 탐구하고자 한다.
플랫폼엘 라이브 전시장 바닥에는 각기 다른 세 가지 영역들의 축인 크고 작은 사각형들이 구획되어있다. 이는 의인화된 주인공 ‘삼각의 영역’이 각 면에 맞닿아있는 사각형들과 특정적인 관계들을 맺게 되고, 이후 그 관계에 따른 어떤 현상을 드러내며, 종래에 새롭게 전환된 정체성에 이르는 변화과정을 흐름으로 담는다. 그 첫 번째 장면은 역할에 따른 ‹위계의 관계›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사회적인 지위와 입장은 어떤 명백한 관계를 나타내며 종종 그 위계적 관계에 모든 책임과 속박을 특정 지운다. 이렇게 야기되는 오해와 선입견이 관계를 제한적으로 만들고, 역할이 강조되다 보니 그 외에 고려되어야 할 개성과 존중이 쉽사리 묵살되어버린다. 이러한 문제적인 관계의 몰이해와 그것의 반복적인 실수는 실제적인 관계 맺기를 저해시키며 우리의 관점을 함몰시킨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전시는 전시장 객석과 무대를 뒤바꿔 공간과 용도가 변화함에 따라 우리의 보는 방식과 이해의 통로가 어떻게 진화할 수 있는지 공간적으로 타진한다. 전동으로 움직이는 객석이 열리며 등장하는 퍼포머들은 관객좌석과 통로계단, 접이식 의자들을 통해 익숙하지 않은 몸의 움직임을 차용한 일종의 반응이자, 구조가 움직이지만 몸의 움직임은 멈추어져 있는 하나의 살아있는 장면으로서 관객의 시점을 운용한다.
두 번째 장면은 ‹평등의 관계›이다. 사실 평등한 관계를 말하기 전에 서로가 동등하다는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규정이 먼저 합의되어야 할 것이다. 비평적인 관점에서 사전적인 의미의 평등 개념이 실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과 근래에 양가적으로 구분되는 남녀 및 세대간의 극단적 입장차이의 사례들은 현실적으로 평등의 관계가 실천되기 불가능한 것이라 체감되며, 나아가 순전한 생각이라는 의구심마저 든다. 때문에 이 장면에서 다루는 평등에 대한 접근은 거대담론 속에 동반되는 의미이기보다 각기 다른 성질의 혼성적 장르가 지닌 ‘고유함에 대한 존중 및 가치가 창조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이다.
기존의 객석과 무대벽면에 영사되는 미디어 스크리닝, 뿐만 아니라 객석 하부의 철조 공간을 활용하여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몸의 움직임과 사운드, 그리고 영상의 화면은 복합적인 장르가 연합되며 매체의 형식적 갈등과 연합에 대한 심리적인 흐름을 일련의 회복의 과정으로 묘사한다. 이후 다채로운 장르의 연합은 단지 실험성을 내세운 불소통의 결과가 아닌 고유한 장르의 소통체계의 모멘텀이 발견될 수 있는 존중과 이해를 함의하는 창작적 결합을 이루어낸다.
그리고 앞선 관계적인 접근의 결론이라고 상정할 수 있는 마지막 장면은 ‹친밀한 관계›이다. 이는 보는 것, 보이지 않는 것,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는 창작의 향유방식에 대한 것으로 우리의 시 지각이 상기시키는 상상력에 대한 잠재적인 역량을 고찰하고자 한다. 여전히 전시에서 창작작업의 다수는 표면적이고 피상적인 시각성에 의지한다. 우리는 시각적인 요소를 감소하거나 배제하기보다 시각적인 지점을 보다 확장적으로 경험하기 위해 비물질적인 사운드, 빛, 혹은 신체의 움직임이 발생시키는 어떤 에너지, 향기와 바람에 이르는 요소들을 퍼포먼스로 활용한다. 이는 전시 공간과 역할이 관객들에게 사색의 순간으로 작동하고, 상상을 위한 몰입의 시간으로 궁극적으로 보이는 이미지 너머를 상상하도록 독려한다. 이는 보다 자율적이고 밀접한 경험을 위한 전시환경을 창작가와 관객에게 동반한다.
이러한 세 가지의 장면을 전환하는 라이브 퍼포먼스가 벌어지는 극의 공간은 퍼포머들이 없는 시간에도 미디어스크리닝, 아트오브커뮤니티라는 이름의 관객참여 형 창작시간 등을 통한 지속적인 공간의 살아있음에 대한 심상을 도모한다. 미디어스크리닝을 기획한 큐레이터 채연은 완벽한 연출의 귀결로서 미디어의 결과가 아닌 이를 ‘스크린의 위의 신체’의 개념으로 상정, 일련의 ‘평평한 퍼포먼스’를 표방한다. 곧 ‘영사되는 장면’ 자체가 라이브아트가 일어나는 극의 공간과 반응하는 추상성을 획득하는 과정을 드러냄 으로서 일종의 ‘퍼포먼스’로 존재하기를 기대했다. 이는 무대로서 역할 하는 전시장이 라이브공연이 없을 때에도 관객이 퍼포먼스와 밀접한 맥락의 경험을 지속하고자 했다. 그 외에도 아트오브커뮤니티는 관객이 전시와 무대로 기능하는 공간 안에서 사색하고, 스스로의 상상력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모된 프로그램으로서 예술적인 참여에 관심 있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뮤직테라피스트 경태현과 기억을 환기시키는 오브제와 글쓰기, 사운드를 자원으로 한 일련의 창작활동을 시도한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따른 라이브 퍼포먼스가 공연되고, 동시에 그 무대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하는 라이브아트 전시◁삼각의 영역▷은 전시장안의 극의 장면에 따른 공간을 가득 채운 색채의 변화, 기억에 품은 음악적 소리, 그리고 관객을 포용하는 신체적인 움직임을 통해 완벽을 향하는 불안전하고, 도전적인 과정을 기록한다. 이 일련의 기록은 우리의 삶에서 사회적 정서를 반추하는 우울함, 막막함, 두려움 따위의 심리적인 복합정서를 품는다. 이 복합적이고 상대성을 드러내는 감정과 그것이 규정하는 결과는 단언하기 어려우나 우리가 매일의 삶에서 맞닥뜨리며, 인생에서 피치 못하게 겪는 여정의 일부이고, 지속적인 친밀한 관계를 통한 회복을 필요로 한다고 본다. 때문에 이 관계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입장을 전환하며, 관계의 새로운 정의를 통해 우리 자신을 ◁삼각의 영역▷으로 은유, 하나의 전환된 관점으로 발견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공간 속에서 유기적으로 연출되는 장면으로서의 미술을 다루는 이번 퍼포먼스 전시 ◁삼각의 영역▷은 전시의 미장센으로서 전환을 기록하는 관점에 ‘새로운 이해’를 도모하는 하나의 창조적인 도전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나아가 조건없는 순수한 공동의 가치와 창작으로 연합된 이번 프로젝트 팀을 통하여 더 그레잇 커미션이 추구하는 ◁삼각의 영역▷의 창작여정은 ‘완벽으로 귀결되는 가치’가 아닌 ‘완벽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질 터, 이러한 맥락을 조형적인 흐름을 통해 세 가지의 은유적인 관계들에 따른 살아있는 장면으로 전시하고, 그 속에서 형식과 구조의 변화에 따른 희망적인 관계를 생성해보고자 한다.
Triangular Zone was approached in the context of what the Scottish social anthropologist, Victor Turner, calls "social drama."
Turner states that “society is a process rather than an abstract system.”
This process stems from communitas, a terms from which the English word ‘community’ originates. This concept goes beyond the usual, watered-down methods of audience engagement in contemporary art, where the meaning of “community” is often restricted to a local or spatial sense; instead, communitas implies collectively being in one passage while encouraging equal and intimate relationships through the power of imagination.
Therefore, the live art exhibition Triangular Zone is not one driven by space and artistic output, but rather one where the participating artists and the provided space collectively form a creative coalition and, assisted through audience participation, embody the concept of ‘art as a scene.’ This approach aims to explore a new understanding and a transformed perspective about ourselves and our surrounding environment. In this approach, each of our distinct values, likened to the realm of triangles, is found not through an attitude focused only on ourselves, but through examining the relationships with those around us in our lives and communities and through discovering the purpose of such relationships.
On the floor of the Platform L Live exhibition hall are the large and small squares, which are the axes of three distinct areas.
Depicted here is the journey of transformation in which the personified protagonist, ‘triangular zone,’ forms varying relationships with the squares adjacent to each of its three sides, displays different phenomena according to these relationships, and finds its identity renewed as a result.
미디어 스크리닝 소개 : 협력 기획 채연
예술작품을 둘러싼 물질적 또는 비물질적 환경은 작품에 복합적인 성격을 불어넣으며 영원히 공명한다. 라이브아트 전시 ◁삼각의 영역▷의 액자식 구성으로 마련된 이 미디어 전시는 프로젝트의 추상적인 주인공으로 명명된 ‘삼각의 존재’를 예술 그 자체로 바라본다. 전시장은 하나의 예술작품이 형성되는 과정 안에서 미디어란 요소가 개입하며 일으키는 다차원적 감각을 펼쳐 보이는 공간이 된다. 예술의 직접적 구성 요인, 즉 작가의 신체와 감정, 수행적 태도를 탐색하는 동시에, 예술의 총체적 효과를 완성하는 공간과 관객의 존재에 주목하여 각 요소가 공존할 때 발생하는 ‘간극’에 주목한다.
전시는 이 간극을 가시화하는 방편으로 ◁삼각의 영역▷ 퍼포먼스의 특징인 ‘움직이는 공연장’ 환경을 적극 활용한다. 예술가의 상상력이 추동하는 양상을 반영하기 위해 공연장 뒤쪽의 객석과 벽면의 방향과 위치를 매일 조금씩 변형하여 공간의 연극성을 획득한다. 움직이는 공간이 창출한 환영의 흔적이 전시장 내 외부에 기록된다. 전면의 대형 스크린 안에서는 작가의 신체와 감정이 결합한 ‘평평한 퍼포먼스’가 반복된다. 관객은 공간의 후면, 전면, 바닥 삼면에 펼쳐진 설치와 비디오 작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영화관인 동시에 공연장인 공간의 특수성이 발현하는 감각을 만끽할 수 있다. 작가 권아람, 빅토리아 푸(Victoria Fu), 옥승철, 장서영은 영상설치, 회화, 조각 등 각기 상이한 매체로 작업하지만 공통적으로 대상의 관념적 재현을 거부하며 추상화된 퍼포먼스를 담아낸다. 권아람은 공간의 전동 개폐식 객석 구조와 관객석을 열고 닫는 무빙월을 활용한 설치 신작을 통해 공간의 움직임을 추상화한 도형을 표현한다. 이 작품은 퍼포먼스 시간대에 무대가 되는 동시에 전시와 공연을 오버랩시키는 연결의 장치가 된다. 빅토리아 푸 역시, 전시와 퍼포먼스를 관통하는 영상작품 2점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퍼포먼스의 장면1 ‹위계의 관계›에 삽입된 영상은 손으로 직접 칠한 물감의 흔적과 그것을 잘라내고, 지워내는 행위의 반복에 디지털 효과가 중첩되어 환영적 이미지를 만든다. 움직이는 객석, 즉흥 사운드, 움직임 등과 동시에 조합되며 영상 자체가 ‘퍼포머’가 되고, 관객의 움직임이 겹쳐져 전례 없는 시각적 환경이 완성된다. 공연 외 전시시간에는 ‹Lorem Ipsum 1›(2013)를 선보인다. 16mm 비디오 푸티지(footage)와 GIF 애니메이션 이미지가 교차되고 화면이 분할되는 등 영화적 공간의 표면을 실험한다. 옥승철은 전시 시간대의 스크리닝에 신작 영상 1점으로 참여한다. 회화의 모델로 제작했던 JPG 파일들을 조합하여 이미지와 서사가 하나로 캐릭터화하는 과정을 계단현상(pixilation)이 포함된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다. 장서영은 영상 2점을 출품했다. ‹걸음마(A Toddler)›(2009)는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감싼 구속복을 착용한 한 신체가 발끝을 세운 채로 정적 속에서 끝없이 회전한다. 유일하게 들리는 발소리는 불안과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전시는 비디오 푸티지 메시업, 2D 애니메이션, 조각이 결합된 퍼포먼스 등 상이한 예술 요소가 스크린을 통과하며 예술이 추상성을 획득하는 순간을 드러낸다. 예술가의 창작동기이자 작품에 은유되는 ‘감정’이란 키워드는 플랫폼-L 라이브의 연극적 공간에서 자유로이 유영하며 궁극적으로 예술의 추상성을 드러내는 ‘신체들’로 거듭난다
프로젝트 팀 소개
Performance Introduction
전민경은 현 더 그레잇커미션의 대표이자 독립 큐레이터이다. 아르코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 PS1, 더 키친 복합예술센터, 국제갤러리 등에 재직하였으며 현재 비영리 현대예술 창작기관 더 그레잇 커미션을 출범하여 경계를 다루는 창작과 예술장르를 실험적인 기획과 접근으로 작업 중이다. 대표전시로는 2006년 아르코미술관 김수근 건축전 내 두 달간의 라이브아트 퍼포먼스 ‹공간프로젝트›를 기획, 인사미술공간의 원동 프로젝트에서 건축가 고(故) 정기용의 라운드테이블(2008)기획, 뉴욕현대미술관 ‹MoMA PS1›에서 케네스 앵거의 회고전, 다원예술센터 ‹더 키친›에서 알렉시스 펄스타인 전, 구 디아아트센터에서 열린 ‹엑스이니시에이트› 프로젝트의 한스하케, 미카 타지마, 케런 시터 전(2010)을 협력했고, 2018년 ‹그가 달려왔다› 라이브아트 전시를 기획, 아트북 ‹그가 달려왔다›를 단행본으로 국/영문 출간했다. 이번 ◁삼각의 영역▷전시를 기획 및 제작했으며, 2020년 해외순회전시를 앞두고 있다.
채연은 미술 저널리스트, 에디터, 큐레이터이다. 글로벌 컨템포러리 아트와 한국의 문화적 역학관계에 관심을 두고 국·영문 비평을 수행하고 있다. «Frieze», «ArtReview Asia», «아트인컬처», «월간미술», «퍼블릭아트» 등 다수의 현대미술 전문 저널에 기고했다. 더 그레잇 커미션과 아트북 «그가 달려왔다» 편집자, 라이브아트 전시 ◁삼각의 영역▷미디어 섹션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광주비엔날레재단 전시부에 재직(2017-18), 제12회 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 주제 전 및 아카이브 라운지 프로그램, 파빌리온 프로젝트 런칭에 기여했다. 아트인컬처 에디터(2014-17), 아르코미술관 코디네이터(2013), 토탈미술관 코디네이터(2013)로 활동했다.
이수진은 무심한 듯 익숙한 시선으로 회화의 운용을 통해 정의하기 어려운 일상의 장면을 구현해왔다. 미니멀하고 명료한 프레임은 적확한 회화적 이미지를 전달하지만 화면의 다양한 질감을 묘사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대표전시로서 인스턴트 루프에서 개인전 [밤의 산책자] 및 그룹전 신한갤러리의 [3인의 목격자], 외 다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출판 및 디자인 작업의 일환으로 ‘시시각각’이라는 컬렉티브를 운영, 더 그레잇 커미션의 단행본 ‹그가 달려왔다›의 디자이너, ◁삼각의 영역▷에서는 회화연작 “파랑의 조각” 신작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레이스 킴은 알앤비와 재즈에 바탕을 둔 싱어송라이터이자,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중간 지점에서 실험을 계속하는 피아니스트이다. 지난 달, ICMP음악원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싱글 You Make Me Believe가 발매 BBC1Xtra와 Heart FM로 부터 고무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번 ◁삼각의 영역▷에서 음악 감독을 맡았으며, 특히 첫 번째 장면 위계의 관계에서 스포큰워드(일종의 시적으로 읊조리는 연설)와 피아노 즉흥연주의 혼합 형식을 구현한다.
우치는 감성전자 음악작곡가로서 전방위적인 융 복합장르에서 음악에 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이력으로는 우치 1집 [CLOUDY]를 앨범, 2019년 제천 국제음악영화제단편영화제 출품작 ‹스리스리- 타임› 외 총 5편의 영화음악을 감독하였고, 미디어 아트 전 ‹Seeing Sound, Listening Image›에 Gaslighting을 출품했고 미디어음악 The Phase를 발매하였다.
안재진은 재즈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이며, 네덜란드 왕립음악원에서 재즈기타를 전공, 최근 정규앨범으로 [Seoul People(2018)]을 발매했다. 안재진 트리오(2013) 및 듀오(2014)로서 활동하기도 했으며 그룹앨범으로는 Lazy Step, Locutions- A Tribute to Jim Hall 등이 있다. 그는 음악가로서 노매딕한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동시대 젊은이들의 애환과,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교차되는 도시의 모습을 묘사한 Seoul People을 통해 주목을 받은바 있다.
권예진은 몸에 대한 인지와 이해를 통해 움직임의 다양성과 이를 통한 확장과 발전의 가능성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생각하는 몸’의 작업을 추구해왔다. 현 Neviah Productions의 안무가, 현 트러스트 무용단을 객원무용수로 활동 중이다. 2013년 이후 독일, 폴란드, 룩셈부르크, 벨기에 및 한국을 기반으로 타 장르의 창작자들과 협업 및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조유라는 현 극단의 극단 소속 배우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을 바라봐야 하는가’ 와 같이, 우리 삶을 관통하는 직관적인 주제를 기반으로 작업해왔다. 또한 연기뿐만이 아닌 움직임을 기반으로 하는 복합장르예술을 통해 실험적인 작업을 추구한다. 대표이력으로는 ‘인간동화’, ‘눈 먼 사람들’, ‘잊혀지는 것’ 등이 있다.
김한은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배우를 목표로 노력한다. 살아가는 형태로는 폭력적인 현실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에 불평불만을 가져 삐죽삐죽 하며 작은 목소리라도 내고자 희곡 ‘묵묵부담’, ‘생각보다 가까이에’를 저술했다.
권아람은 주로 언어와 신체 그리고 미디어에 대한 개념적 연계성을 복합 매체를 이용해 압축적이고 은유적인 방식으로 드러낸다. 원앤제이플러스원(2018), 세움아트스페이스(2015)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불안한 사물들›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019), ‹더스크랩› (문화역서울284 2018), ‹잃어버린 세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018) 등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경기창작센터 창작레지던시(2018), 쿤스틀러하우스 슈투트가르트(2016),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2015) 입주작가이다.
빅토리아 푸(Victoria Fu)는 디지털 이미지와 아날로그 필름을 접목하여 둘 사이의 경계와 진동을 드러낸다. 샌디애고대학 필름/비디오 부교수(2012-현재), 아트오피스(ART OFFICE for Film and Video) 공동디렉터(2006-현재)로도 활동 중이다. 캘리포니아폴리테크닉주립대학(2019), 오렌지카운티뮤지엄(2019), 애리조나현대미술관(2018) 등에서 개인전, ‹Being Here with You› (샌디에고현대미술관 2018), ‹A World in a Grain of Sand› (하이난 호슌재단 2018) 등의 기획전에 참여했고 샌디애고미술상(2017-18)을 수상했다.
옥승철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세계에 편재하는 이미지의 순환에 관심을 갖고 있다. 유명 애니메이션 속 다양한 캐릭터의 각 구성요소를 연결하고 재 조합 후 새로운 얼굴을 만들고, 이를 회화작업으로 연결하며 이미지의 원본성을 의심하고 질문한다. 갤러리기체(2018)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팝/콘› (대구미술관 2019), ‹동행› (광교 앨리웨이 니어마이[A]갤러리 2019),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2017) 등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장서영은 신체와 시간과 존재감에 관심을 갖고 영상과 입체를 주요 매체로 작업하고 있다. 씨알콜렉티브(2017), 경남도립미술관(2017), 스페이스집갤러리(2010)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젊은 모색›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2019), ‹더블 네거티브: 화이트큐브에서 넷플릭스까지› (아르코미술관 2018), ‹퍼폼 데이터팩› (일민미술관 2018), ‹보이스리스-일곱 바다를 비추는 별› (서울시립미술관 2018) 등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두산레지던시 뉴욕(2019), 챕터투 레지던시(2018),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2016) 입주작가이다.
Triangular Zone features live performances at a scheduled time everyday, and the stage is used as an exhibition space outside of the performance hours.
Through color changes that fill the entire exhibition space, musical sounds that bring up fond memories, and physical movements that engage the audience, the live art exhibition narrates an incomplete and challenging journey toward perfection.
Ultimately, as a live art exhibition that deals with an "art as a scene" directed organically in space, Triangular Zone is a mise en scène of an exhibition, presenting a series of creative challenges that introduce a ‘new understanding’ into ‘perspectives on how to capture transformations.’ Furthermore, the journey of creation that The Great Commission pursues with this project team—united through unconditional, pure and common values and creation—will take place as a "process towards perfection" rather than as "value reached in perfection."
We hope to present this context as a living scene directed by the three kinds of metaphorical relationships and to form hope-filled relationships coming from the changes in form and 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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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Credit
참여작가_권아람, 이수진, 옥승철, 빅토리아 푸, 장서영
참여공연자_김한(퍼포머), 권예진(퍼포머), 조유라(퍼포머), 그레이스 킴(음악), 전우진(음악), 안재진(음악), 정주영(음악), 김아리(조명디자인)
기획 및 연출_전민경
미디어기획_채연
조연출_김지희
사운드지원_송요셉
성우_박영미
뮤직테라피스트_경태현
디자인_시시각각
영문 번역 및 감수_박재석
사진_박승만
제작_더 그레잇 커미션
주최, 후원_플랫폼 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Performers_Han Kim, Yejin Kwon, Yura Jo
Music Therapist_ Paul Kyung
Voice Actor_Youngmi Park
Media Artists_Seung Cheol Ok, Victoria Fu, Seo Young Chang
Artist for Painting & Installation _Sujin Lee
Curator & Performance Director_Zoe Chun(The Great Commission)
Media Curator_Tiffany Chae
Music Producer_Grace Kim
Musicians_WOOCHI, Jaejin Ahn, Trio Veranda( Ju Young Cheong, Wonhyung Kim and MinKi Cho)
Lighting Design_Ari Kim
Sound Support_Joseph Song
Design_Seeseegakgak
Photography_Seungman Park
Production by The Great Commission
Supported by Platform L Contemporary Art Center